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라!
영화 '우아한 세계'와 '이장과 군수'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함으로써 지난 3월 외화에 빼앗겼던 우위를 탈환,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5일 개봉된 '우아한 세계'는 8일가지 누적 관객 41만2,567명, 주말 사흘 동안만 33만4262명을 불러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3월29일 선보인 '이장과 군수'도 주말 23만822명, 누적 관객 90만9,205명으로 2위였다.
특히 '우아한 세계'와 '이장과 군수'는 각각 30.1%와 20.8%의 점유율로 전체 주말 상영 영화 좌석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 침체된 한국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두 영화 모두 지난 주말 각각 433개관, 320개관 등 상영관을 확대 또는 유지하며 관객을 불러모았다.
충무로 관계자들은 이 같은 추세가 12일 '천년학' '극락도 살인사건', 19일 '동갑내기 과외하기2' '눈부신 날에' '파란자전거' 등의 흥행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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