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곽경택 감독 '사랑'으로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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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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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진지한 남자에서 '훈남'(훈훈한 남자)으로 거듭난 배우 주진모가 차기작으로 곽경택 감독의 작품을 선택했다.


주진모는 곽경택 감독의 차기작 '사랑'(가제)으로 차기작을 결정, 현재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다. 주진모의 한 측근은 "여러가지 작품을 놓고 고심을 했지만 '사랑'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미녀는 괴로워'와는 또 다른 주진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이 '태풍' 이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랑'은 부산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의리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두뇌유희프로젝트-퍼즐' '와니와 준하' 등 각종 영화와 '게임의 여왕' '패션70s' 등 드라마에서 진지하고 사려 깊은 연기를 펼쳤던 주진모는 '사랑'에서 보스의 여자가 된 첫사랑을 재회해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랑'은 다음달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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