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주몽'과 영화 '타짜'가 백상예술대상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또 영화 '괴물'과 KBS 1TV 드라마 '서울 1945'가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25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주몽'은 TV 부문, 영화 '타짜'는 영화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타짜'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 최우수연기상 등 모두 4개 부문에, '주몽'은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남녀 최우수연기상, 극본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라 눈길을 모았다.
영화 부문 작품상 수상작인 '괴물'은 지난해 청룡상과 제1회 홍콩 아시안필름어워드 작품상에 이어 또 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 1945'는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TV 예능 부문, SBS '긴급출동 SOS 24'가 TV 교양 부문 작품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영화 '사생결단'의 류승범과 '오래된 정원'의 염정아가 영화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 MBS '하얀거탑'의 김명민과 SBS '연애시대'의 손예진이 TV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손예진은 4년 전인 2003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지훈(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박시연(구미호가족)는 영화 부문 남녀 신인연기상, 박해진(소문난 칠공주)와 고아라(눈꽃)는 TV부문 남녀 신인연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화 부문 감독상은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TV 부문 연출상은 '하얀거탑'의 안판석 PD가 받았다.
TV부문 남녀 예능상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정종철과 MBC '개그야'의 김미려가 수상했다.
또 영화 '삼거리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SBS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PD가 신인연출상을 품에 안았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이해준 감독이 영화 부문 각본상을, 드라마 '주몽'의 최완규, 정형수 작가가 TV 부문 극본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이범수, 한예슬, 김태희, 이준기가 인기상을 받으며 활짝 웃었다.
다음은 제43회 백상예술대상 각 부문 수상자(작) 명단이다.
■ 영화부문
▶대상=타짜 ▶작품상=괴물 ▶감독상=최동훈(타짜) ▶신인감독상=전계수(삼거리극장) ▶최우수연기상(남)=류승범(사생결단) ▶최우수연기상(여)=염정아(오래된 정원) ▶신인연기상(남)=정지훈(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신인연기상(여)=-박시연(구미호가족) ▶각본상=이해영, 이해준(천하장사 마돈나)
■ TV부문
▶대상=주몽▶작품상(드라마)=서울 1945 ▶작품상(교양)=긴급출동 SOS 24 ▶작품상(예능)=미녀들의 수다 ▶연출상=안판석(하얀거탑) ▶신인연출상=김형식(외과의사 봉달희) ▶최우수연기상(남)=김명민(하얀거탑) ▶최우수연기상(여)=손예진(연애시대) ▶신인연기상(남)=박해진(소문난 칠공주) ▶신인연기상(여)=고아라(눈꽃) ▶TV예능상(남)=정종철(개그콘서트) ▶TV예능상(여)=김미려(개그야) ▶극본상=최완규, 정형수(주몽)
▶인기상=이범수, 김태희, 한예슬, 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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