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파 배우 류승범이 '무관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마침내 떨쳐냈다.
류승범이 25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그장에서 열린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사생결단'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류승범은 그동안 각종 영화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단골 후보로 올랐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 '사생결단'에 함께 출연한 황정민과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으며, 제43회 대종상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이런 현상은 2005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류승범은 2005년 대종상과 청룡영화제, 대한민국영화대상에 '주먹이 운다'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한 차례도 수상을 못했다.
올해 '라듸오 데이즈'로 1년여의 침묵을 깨는 류승범이 하반기 영화 시상식에서는 수상의 기쁨을 또 다시 맛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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