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과 사랑의 싹을 틔워가고 있는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가 손태영에 대해 "진정한 배우로 재탄생하려는 노력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쿨케이(본명 김도경)는 최근 손태영이 주연한 영화 '경의선'을 관람한 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미스코리아' 손태영이 아닌 '배우' 손태영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쿨케이는 미니홈피에 올린 '손태영의 재발견'이란 제목의 글에서 손태영이 '경의선'에 출연한 데 대해 "그녀의 선택은 용기와 도전이며 미스코리아가 아닌 진정한 배우로의 변태를 위한 노력이다"고 말했다.
또 "기자시사회 때 감정이 복받쳐 눈물 흘렸다는 걸 들었을 때, 오래 전 스캔들 이후로 변하지 않는 이미지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진정한 배우로 재탄생하기 위해 그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내 가슴이 다 시려온다"고 손태영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관조적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모른다"면서 "옆에서 매일 보는 나도 잘 몰랐으니까"라고 말을 맺었다.
이에 네티즌은 두 사람의 사랑이 좋은 결실을 맺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댓글로 환호했다.
한편 그는 지난 26일 열린 '경의선' VIP 시사회에도 참석한 뒤 영화를 관람하고 "품에 다 안지도 못하는 꽃다발과 목 터져라 환호성 선물하고 싶었으나 손태영의 영화가 되어야 하므로 자중에 또 자중..."이라는 글도 올려 놓아 눈길을 모았다.
손태영이 주연한 영화 '경의선'은 각기 상처를 지닌 두 남녀가 경의선 열차에 오른 뒤 우연한 만남을 갖고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오는 5월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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