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내년 기약하며 9일간 대장정 막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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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의 사회를 맡은 이동욱과 소이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의 사회를 맡은 이동욱과 소이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4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려 37개국 185편이 상영된 영화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우 이동욱 소이현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은 2000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수상작 발표 및 수상자 소감으로 진행됐다. 주연을 맡은 ‘최강 로맨스’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야외 상영돼 전주와 인연을 맺은 이동욱은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전주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로 CGV 한국장편영화 개봉 지원상와 관객 평론가상을 수상한 양해훈 감독은 “버지니아 총기 사건이 벌어졌을 때 미국총기협회가 정신병자의 총 쏘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 총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요상한 권력에게 더 저항하라고 준 상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영화 흐름 부분의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정찬은 "저예산으로 제작된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정찬이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영화 흐름 부분의 수상작 JJ STAR상은 김정중 감독의 '허스'가 수상했다.


'허스'의 주인공 김혜나는 "마침 영화 촬영이 전주에 있어서 감독님을 축하하려 왔는데 수상까지 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쟈스민 델랄 감독의 ‘집시 카라반 이야기’가 JIFF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의 ‘폭염’이 넷팩상을, 신민재 감독의 ‘성북향’이 KT&G 상상마당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잉량 감독의 ‘다른 반쪽’이 우석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송하진 조직위원장의 폐막 선언과 폐막작 ‘익사일’의 소개로 막을 내려 내년에 열릴 아홉 번째 축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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