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한 '황진이' 송혜교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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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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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황진이'(감독 장윤현 제작 씨네2000/씨즈엔터테인먼트)의 기자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하며 웃고 있다.


영화 '황진이'는 여자는 땅, 천민은 짐승이던 16세기 양반가의 딸로 자란 진이(송혜교)의 이야기. 진이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자 가장 천한 '기생'의 신분을 스스로 선택한다. 인간으로서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했으나 사대부조차 동경하는 최고의 여인이 된 진이, 그녀 곁에 벗이었고 노비였으며 첫 남자인 놈이(유지태)가 있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놈이는 반역자로 수배되고 진이는 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걸고 시대와 맞선다. 오는 6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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