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명기 황진이는 숱한 드라마와 영화로 그려져왔다. 드라마 혹은 영화 속 황진이는 화려한 면모와 도도한 이미지로 드러났다.
오는 6월6일 개봉하는 영화 '황진이'(감독 장윤현ㆍ제작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는 "인간 황진이의 사랑과 고뇌"를 담은 영화라고 주연배우 송혜교는 설명한다.
송혜교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황진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보여진 황진이는 화려한 기생이나 예인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황진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새로운 영화가 굳이 또 다시 그런 것을 다룰 필요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이 영화의 매력은 인간 황진이다"고 전했다.
이어 "황진이는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았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여자다"고 덧붙였다.
영화 '황진이'는 반상의 굴레와 봉건의 시대를 살아간 한 여성으로서 황진이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오는 6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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