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에게 고함', 타이페이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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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내 청춘에게 고함'>
ⓒ<'내 청춘에게 고함'>


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이 지난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이어 올 해 타이페이국제영화제에서도 희소식을 전했다.


영화사 이모션픽쳐스는 3일 "'내 청춘에게 고함'이 지난 6월22일 개막한 제9회 타이페이국제영화제에서 국제 신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내 청춘에게 고함'으로서는 또 한번의 낭보이다.


심사위원단은 "'내 청춘에게 고함'이 복잡하면서도 간결한 내러티브와 미쟝센의 미묘한 구축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잘 드러냈다"고 평했다.

ⓒ<제9회 타이페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김영남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이 다른 수상자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있다>

'내 청춘에게 고함'은 지난해 7월 소규모로 개봉해 1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 작은 영화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작품이다.


한편 현재 김영남 감독은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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