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객 눈을 한껏 홀려놓은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가 개봉 13일만에 역대 한국에서 개봉한 외화 흥행 톱10에 진입했다.
10일 수입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지난 9일 전국 15만7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전국 누계는 554개 스크린에서 435만4000명.
이로써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킹콩' 등을 제치고 단번에 흥행 8위에 올라섰다.
역대 1위는 지난 2003년 12월17일 개봉한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596만명이 봤다. 2위는 '미션 임파서블3'(574만명), 3위는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514만명). 이어 '스파이더맨3'가 494만명으로 4위,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491만명으로 5위,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460만명으로 6위.
7위는 1998년 2월20일 개봉했던 '타이타닉'으로 추정관객수는 440만명이다. '트랜스포머'가 435만명으로 8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434만명으로 아깝게 9위, '킹콩'이 420만명으로 10위. 지금까지 10위를 지켰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415만명)은 11위로 물러났다.
한편 마이클 베이 감독의 2005년 개봉작 '아일랜드'는 368만명을 불러모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