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화평론가 "한국영화 위기는 창의성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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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미국의 유명 영화평론가가 현재 한국영화가 겪고 있는 부침은 경제적인 문제에 있는 게 아니라 창의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의 수석 영화평론가이자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인 데릭 엘리는 14일 경기도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한국영화의 위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에릭 델리는 한국영화를 비롯한 아시아영화를 소개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으며, 지난해 버라이어티 기자로서 처음으로 평양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취재 활동을 펼쳤다. 또 현재 국내 영화잡지에 매달 칼럼을 쓰고 있다.


에릭 델리는 “한국영화에 위기가 있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경제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예술적인 부분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뉴 코리안 시네마라는 장르는 다른 영화 조류와는 달리 꽤 오래 유지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한국영화가) 제작편수는 늘었지만 창조성은 줄어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년 전 알려진 감독들이 여전히 활약하고 있을 뿐 새로운 감독들이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 창조적인 폭도 줄었다”며 “결국 한국영화의 위기는 창의성과 예술성이 부족해진 데서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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