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한채영, 얼마나 야해서?… 예고편 심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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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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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와 한채영이 주연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예고편이 심의에서 반려됐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사랑, 감독 정윤수)의 제작사 씨네2000은 지난 16일 두 편의 예고편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18일 두 편 모두 반려돼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초 '지금사랑'은 엄정화-박용우, 한채영-이동건 등 두 부부가 우연한 기회에 서로의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배우들의 노출 등 표현 수위에도 관심을 모아왔다.


실제로 배우들 특히 한채영은 상당한 수위의 노출 연기를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사랑'의 예고편은 각각 130초, 115초 분량의 두 편으로 배우들의 노출 연기 등보다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에로틱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그러나 이 같은 예고편에 대해 '유해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심의를 반려했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조만간 좀 더 수위를 낮춘 예고편에 대한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영화 '지금사랑'은 오는 8월 중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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