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밴드, 실제 록페스티벌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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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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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과 김윤석, 김상호 그리고 장근석 등 영화 '즐거운 인생'의 주인공들이 실제 록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이들은 오는 9월8일 오후 1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열리는 '렛츠 록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국내 록가수 27개팀이 9시간 동안 릴레이 공연을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영화 '즐거운 인생'(감독 이준익ㆍ제작 영화사 아침)의 동명 사입곡을 연주한다.


극중 '활화산'이란 이름의 밴드를 결성한 이들은 연기를 위해 3개월 동안 악기를 배우며 연습을 해왔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즐거운 인생'을 비롯해 '터질거야' 등 창작곡과 '한동안 뜸했었지', '불놀이야' 등 기성곡을 불러 OST에도 수록했다.


이와 함께 28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 무대에도 나서 공연을 펼친다. 방송은 31일이다.


정진영은 "실력이 그대로 검증이 되는 자리이지만 부담감 없이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즐거운 인생'은 오는 9월13일 개봉하며 이제는 40대의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세 친구가 대학 시절 밴드를 재결성해 공연을 펼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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