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본이 돌아왔다.
포스트 냉전시대에 기억상실증 첩보원의 이야기를 담은 '본 아이덴터티' 3편 '본 얼티메이텀'이 오는 13일 개봉하는 것.
2004년 '본 아이덴터티'이래 2004년 '본 슈퍼리머시'에 이어 제작된 '본 얼티메이텀'은 국내에도 열혈 팬들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영화.
냉전이 끝나고 난 뒤 처치 곤란한 스파이를 제거하고자 하는 첩보 당국에 맞서 기억상실증에 걸렸지만 능력은 그대로인 제이슨 본의 활약을 담은 '본 아이덴터티' 시리즈는 주인공인 맷 데이먼이 투자 대비 가장 수익을 내는 할리우드 배우로 꼽히게 할 정도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본 얼티메이텀'은 이미 지난 8월 미국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추석 시즌을 노리고 한국 영화들과 맞장을 펼친다. 수입사에서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내기 위해 외화로는 드물게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 시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영화계에서는 이번 추석 시즌에 주목을 받는 외화가 별로 없기 때문에 '본 얼티메이텀'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 해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3' '슈렉3' 등 할리우드 속3편들이 모두 흥행을 거뒀기 때문에 '본 얼티메이텀' 역시 전작을 잊지 못하는 팬들이 대거 몰릴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제이슨 본이 코미디와 멜로, 직장인의 비애 등 다양한 구색을 겸비한 한국영화들을 상대로 얼마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일지 올 추석 시즌을 앞두고 지켜볼 주요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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