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흥행 경쟁, 최종 승자는 '사랑'

발행:
윤여수 기자
'사랑' '본 얼티메이텀' '권순분' 100만 돌파
사진


추석 연휴 치열했던 영화들의 흥행 경쟁에서 곽경택 감독의 '사랑'(사진)이 최종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사랑'과 '본 얼티메이텀',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이번 주말 극장가 왕좌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27일 각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였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사랑'이 전국 91만2105명의 관객을 동원, 1위를 차지했다. 2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10만3002명이었다.


2위는 지난 13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본 얼티메이텀'. 전국 75만여명을 불러모았고 26일 현재까지 150만9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상진 감독의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의 경우,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64만3805명으로 집계했다. 역시 13일 개봉해 전국 120만7297명의 관객수로 집계되고 있다.


'두사부일체'와 '투사부일체'의 3편격으로 '권순분여사 납치사건'과 함께 추석 시즌 '코미디 영화 불패'에 도전했던 '상사부일체'는 54만184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은 41만1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왕의 남자'와 '라디오 스타'에 이어지는 이준익 감독 특유의 감성과 감동이 향후 얼마나 큰 뒷심을 발휘할 지 눈여겨볼 만하다.


니콜 키드먼 주연으로 '본 얼티메이텀'과 함께 추석 연휴 외화의 강자로 여겨진 '인베이젼'은 29만2100여명으로 전국 누계 35만8000여명을 불러모았다.


'배우' 정려원을 새롭게 발견케 한 '두 얼굴의 여친'은 19만3103명으로 지난 13일 개봉 이후 66만37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추석 연휴 관객몰이를 노린 영화들의 경쟁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말 관객 동원 수치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상영관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전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배급사 및 제작사들의 흥행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