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손목뼈에 금간 줄도 모르고 펀치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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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영화 '펀치레이디'의 도지원 ⓒ<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화 '펀치레이디'의 도지원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도지원이 손목에 금이 간 줄도 모르고 격투기 연습을 계속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도지원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펀치레이디'(연출 강효진·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의 기자시사회 및 기자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지원은 영화 촬영을 앞둔 지난 1월께 연습 도중 손목 뼈에 금이 가는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도지원은 "손목에 금이 간 줄도 모르고 일주일 정도 연습을 계속하다 나중에서야 손목뼈에 금이 3개나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도지원은 "펀치는 물론 스트레칭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나름대로 책임을 갖고 열심히 연습했다"며 "당시 그냥 글러브를 낄 수 없어 플라스틱을 대고서 다시 글러브를 끼고 격투 장면을 찍었는데 아프다는 말도 없이 맞아준 박상욱씨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영화 '펀치레이디'는 이종격투기 선수인 남편으로부터 무자비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주부 하은이 남편과 링 위에서 승부를 벌이기까지를 그린 휴먼 액션물.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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