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바르게 살자'와 '궁녀'가 나란히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바르게 살자'와 '궁녀'는 28일 현재까지 각각 전국 349개관에서 120만1232명, 367개관에서 105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두 영화의 '100만 관객' 동원은 극장가의 깊은 불황과 비수기에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
이 작품들은 개봉 첫 주말에 이어 개봉 2주차 주말에도 각각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바르게 살자'는 정재영 주연으로 그의 오랜 지기이자 동료인 장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장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라희찬 감독이 연출한 작품. '콤비'들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또 '궁녀'는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이 같은 성적을 거둬 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김미정 감독과 박진희, 김성령, 서영희 등 그리고 제작사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까지 주요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조선시대 궁녀들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새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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