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 국내 흥행 아쉬움 끝 동남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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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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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지만 끝내 흥행하지 못한 영화 '기담'이 그 아쉬움을 동남아 시장 공략으로 달랜다.


'기담'의 해외 마케팅을 맡은 스튜디오2.0은 최근 문을 닫은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기담'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판매했다.


또 터키에도 배급 판권을 팔았다.


이에 따라 '기담'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흥행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정가형제'로 불리는 정식, 정범식 감독이 연출한 '기담'은 지난 8월1일 전국 201개관에서 개봉했지만 흥행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극장들은 간판을 내렸다.


이에 관객과 네티즌은 인터넷을 통해 '기담' 관람을 위한 인터넷 청원 및 서명운동을 펼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일부 상영관이 영화를 장기상영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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