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아카데미서 무관의 恨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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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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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의 발표에 따르면 조니 뎁은 '스위니 토드'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조니 뎁은 84년 '나이트메어'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카데미에서 상을 거머쥐지 못했다.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이 정상적으로 열릴 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조니 뎁이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는 앞서 13일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발표한 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위니 토드'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8차례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단 한차례도 수상을 못했던 조니 뎁이었지만 올해 분위기는 예전과 다르다.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할리우드를 넘어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나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고 있는 배우 중 한명이다.


팀 버튼과 어울리는 괴짜 단짝으로 할리우드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던 예전과는 다른 귀하신 몸이 됐다는 뜻이다.


조니 뎁으로서는 '가위손'부터 인연을 맺은 팀 버튼과 함께 한 '스위니 토드'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울 법하다.


복수를 위해 무참한 살인을 저지르는 이발사를 연기한 조니 뎁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영화와는 달리 환희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2월24일 시상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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