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개봉을 앞두고 1편을 전세계적으로 개봉했을 당시 이를 취재했던 기자들을 모으는 이벤트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수입하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스티븐 스필버그측으로부터 81년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레이더스'를 취재한 기자들을 수소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는 오는 5월22일 전세계 동시개봉을 앞두고 있는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1편을 취재한 전세계 기자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자신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획을 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에는 당시 1편을 취재한 영화기자들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디아나 존스' 1편을 취재한 영화기자들을 수소문해봤지만 소재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89년 3편인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이 개봉된 뒤 19년 만에 제작된 작품이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세편을 합쳐 전 세계적으로 11억 8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영화이다.
그 동안 끊임없이 후속편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지난해 비로소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 해리슨 포드 등 왕년의 용사들이 힘을 합쳐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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