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 국내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밴티지 포인트'에 또 한 명의 한국계 배우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뉴스 프로듀서 렉스(시고니 위버 분)과 중계차 신에서 나란히 등장하는 스태프 케빈 크로스 역이다. 스페인 마요르 광장에서 열리는 대 테러 강력정책 협약을 위한 세계 정상회담에서 일어난 미합중국 대통령 저격사건을 녹화해 보여주는 역할로, 한국계임이 분명한 얼굴로 반가움을 느끼게 한다.
리어나도 남은 197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나 8살때 호주 시드니로 이주해 자랐다. 뉴 사우스 웰일즈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19살때 배우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진출해 연기학교를 수학했다.
2001년 '타겟 프랙티스'로 데뷔, 2004년 코미디 영화 '퍼펙트 스코어'에서는 스칼렛 요한순, 크리스 에반스, 에릭카 크리스텐슨 등 스타들과 공연하는 등 배우로서의 경력을 차곡 차곡 쌓아가고 있다.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위해 내한하기도 했다.
키 178cm. 형제중 한 명은 영국 런던에서 무용가로, 자매중 한 명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동화책 작가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제적인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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