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조한선이 자신의 아역으로 등장한 친동생 한준이 연기하는 것이 싫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조한선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마이뉴파트너'(감독 김종현·제작 KM컬쳐) 언론시사회에서 한준의 출연에 대해 묻자 "전 싫었구요, 감독님이 저 닮았다고 써야한다고 그래서 나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에게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맞는 연기를 하는 지도 잘 몰라서 멀뚱히 보기만 했다"며 "동생에게 '이 악물고 죽기 살기로 해라'고 딱 한마디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저도 제가 하는게 맞는지 확실하게 몰라서 그냥 영화에 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3월6일 개봉하는 '마이뉴파트너'는 엘리트 형사 아들(조한선 분)과 만년 반장 형사 아버지(안성기 분)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버디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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