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최정원,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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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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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안성기와 최정원이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선정됐다.


21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안성기와 최정원은 다음달 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영화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연기인생의 롱런과 영화에 대한 무한한 열정이 빛나는 안성기야말로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기에 충분하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특별히 개막식 사회 초대에 응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 집행위원장은 "최정원은 미모뿐 아니라 연기력도 갖추고 있는 가능성 있는 연기자이다.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배우로, 올해를 기점으로 연기자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 변신뿐만 아니라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최정원이야말로 늘 발전된 변화를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에 적합한 배우인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2008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그룹 '이바디'의 축하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만다 쿠니토시 감독의 '입맞춤'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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