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주연 '난쏘공', 북한영화(?)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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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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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전양자 주연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졸지에 '북한영화'(?)로 둔갑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30일 인터넷판에 '북한영화 4편이 미국 뉴욕에서 상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내 지한파 인사 모임인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북한영화 '홍길동' '도라지꽃' 등을 상영키로 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문제는 버라이어티가 북한영화로 소개한 15일 상영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이원세 감독의 1981년 작품으로, 전양자 안성기 등이 주연을 맡은 엄연한 대한민국 작품이라는 것. 조세희의 동명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8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까지 받은 영화다.


그런데도 버라이어티는 "이들 4편의 북한영화가 미국 뉴욕에서 상영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1980년대 북한의 사회경제 문제를 다룬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코리아소사이어티 홈페이지에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전양자 안성기 금보라 주연의 영화라고 소개한 뒤, '초록물고기' '아름다운 시절' '영자의 전성시대' 등과 함께 대표적인 한국영화라고 정확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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