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이연걸 '포비든 킹덤' 100만관객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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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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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과 이연걸이 침체된 국내 영화시장에서 100만 관객을 합작했다.


성룡과 이연걸이 주연을 맡은 영화 '포비든 킹덤'이 개봉 2주차를 맞은 7일 전국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7일 홍보를 맡은 영화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포비든 킹덤'은 6일 서울 60개, 전국 280개 스크린에서 서울 29만5698명, 전국 100만7918명을 돌파했다.


최근 이연걸 및 성룡의 주연작, 중국 소재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어 '포비든 킹덤'의 100만 돌파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올해 개봉한 중국 소재 영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삼국지:용의 부활'이 유일하다.


'포비든 킹덤'은 성룡과 이연걸이 최초로 스크린 맞대결을 벌여 화제가 됐다. 영화인 측은 "극장가 비수기인 4월에 개봉, 개봉 2주차엔 '아이언맨', '호튼', '비스티 보이즈', '가루지기' 등과 대결하면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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