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반지의 제왕' 프로듀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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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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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칸 초청에 빛나는 배우 하정우가 할리우드 마이더스의 손 하비 웨인스타인과 만난다.


지난 5월 15일 '61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초청을 받아 프랑스로 출국한 하정우는 16일 '추격자'의 첫 기자시사회를 마친 뒤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 속에 할리우드의 명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Harvey Weinstein)과 만남을 갖게 됐다.


'추격자'의 해외 배급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하정우씨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줄을 잇는 가운데, 할리우드 마이더스의 손이라 할 수 있는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하비 웨인스타인 측에서 '추격자' 시사회에 참석한 뒤 만남을 요청해왔고, 하정우씨도 이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와 세계적 거장의 만남에 우리 또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카고', '신시티' 등 40여 편이 넘는 흥행작을 만들어 낸 할리우드의 명프로듀서다. 하정우는 오는 20일 하비 웨인스타인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하정우는 2006년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 2007년 김기덕 감독의 '시간'에 이어 '추격자'로 3번째 칸 무대에 섰다.


이에 앞서 하정우는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와 '영웅본색' '미션 임파서블2'의 오우삼 감독과 만남을 미리 약속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이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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