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진출한 개그맨 이경실이 떼인 돈만 생각하면 갈증이 다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실은 26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걸스카우트'(감독 김상만·제작 보경사)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두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애지중지 모은 곗돈을 떼인 억척 엄마로 분한 이경실은 "떼인 돈을 생각하면 갈자기 갈증이 난다. 말하면 울화가 치밀어서, 그냥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경실은 "제가 제일 매몰차 보이지만 그런 문제에서는 무르다"며 "돈을 꿔줬다 하면 종적을 감춘다. 우리(연예인)는 계속 TV에 나오니까 앞갚아도 먹고 사는구나 하고 갚지를 않더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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