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하지원 4년만에 멜로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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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 하지원이 4년만에 멜로연기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너는 내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하는 새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출연키로 했다.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자를, 하지원은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여인을 맡아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청바지 브랜드 뱅뱅의 오랜 모델이기도 한 두 사람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영화 '신부수업' 이후 4년만이다.


28일 결혼을 앞둔 권상우에게는 이번 작품이 결혼 후 첫 작품이 되며, 하지원은 '해운대'의 촬영을 마친 뒤 쉼 없이 '내 사랑 내 곁에'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황진이' 이후 1년간 긴 휴식을 취했던 하지원은 영화에서는 주로 코믹한 캐릭터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내 사랑 내 곁에'로 브라운관에서 선보였던 감성적인 멜로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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