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다' 영평상 최다 3관왕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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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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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영화의 저력을 입증한 '영화는 영화다'가 제 28회 영평상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영화는 영화다'는 장훈 감독이 신인감독상, 소지섭이 남우연기상, 강지환이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장훈 감독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김기덕 감독은 '비몽'으로 감독상 수상자에 선정됐고,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은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여우연기상은 '님은 먼 곳에'의 수애에게 돌아갔으며 '미쓰 홍당무'의 서우는 신인여우상을 수상자로 뽑혔다.


이밖에 '신기전'이 촬영상, '모던보이'가 기술상, '크로싱'이 음악상을 각각 받는다. 원로배우 최은희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영평상은 지난 11월17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상영된 88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저녁 7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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