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1742기방난동사건'의 여균동 감독이 사극 장르에 대해 고민했음을 털어놨다.
여균동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1724 기방난동사건'(감독 여균동, 제작 싸이더스FNH)의 제작보고회에서 "최근 사극 붐이 불고 있다. 어떻게 기존 사극과 다른 비주얼을 보여줄 것이냐를 고민했다. 줄거리가 탄탄한 것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에 룸살롱과 건달이 있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다.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등 주연배우들의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여 감독은 "영화는 쉽게 말해 건달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조선시대에 이질적인 소재지만 즐겁고 호방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의 과장이 심해서 조선시대 생활사까지는 접근하지는 못했다. 에피소드들은 그 당시 있을법한 일을 상상을 통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등이 주연으로 나선 '1724 기방난동사건'은 1724년 조선을 배경으로 역사책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 최고 주먹들의 화끈한 전국 평정기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다.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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