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오늘은 얼떨떨하게 배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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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슈퍼주니어의 강인 ⓒ송희진 기자
슈퍼주니어의 강인 ⓒ송희진 기자


영화 '순정만화'에 출연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얼떨결에 영화배우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인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순정만화'(감독 류장하, 제작 렛츠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연예인이라고 못느끼고 사는 사람인데 오늘은 얼떨떨하게 배우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털어놨다.


강인은 '순정만화'에 7살 연상을 짝사랑하는 공익근무 요원으로 출연해 '꽃미남연쇄테러사건' 이후 두 번째로 영화에 출연했다.


강인은 "여러 선배와 좋은 감독님, 스태프 때문에 오늘 정말 배우가 된 것 같다"면서 "잊지 못하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는 돈주고 보기에 아깝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인은 "처음 소속사에서 준비했을 때 이연희와 연기를 함께 준비했다"면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처음에는 놀리더니 나중에는 많이 부러워하더라"고 말했다.


'순정만화'는 인터넷 만화가 강풀 원작으로 12살 차이가 나는 여고생과 동사무소 직원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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