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2세 이름은 권룩..태명은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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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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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내년 2월 태어날 아이의 태명을 '루키'로 지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권상우는 10일 오후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신관 1층에서 열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손태영과 아이 태명을 '루키'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2세 이름은 '루키'에서 따와 '권룩'으로 지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28일 결혼한 권상우는 그동안 손태영의 혼전 임신을 공개하지 않다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권상우는 "2세가 태어난다는 생각을 하니 연기할 때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여유로워졌다"고 각오를 밝혔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으로 시한부 인생인 라디오PD와 작사가의 사랑을 그린 영화.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다.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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