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진이 '로맨틱 아일랜드'에서 가수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유진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감독 강철우, 제작 스토리팩토리)의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수수하고 촌스럽고 평범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극중 가수 역할을 맡아 가수 시절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오랜만에 안무와 노래 연습을 했다. 영화 속에서 화려하게 꾸미고 예쁘게 나오려고 노력한 게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진은 극중 톱스타 가영 역을 맡았다. 유진은 극중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 장면과 뒤에 가려진 스타의 애환을 영화에 담았다. 가영은 숨 막힐 것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무작정 보라카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그곳에서 백수 정환(이민기 분)을 만나게 된다.
'로맨틱 아일랜드'는 혼자만의 여행을 무작정 떠나게 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우연히 만나면서 미지의 로맨스를 꿈꾸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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