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3일만에 77만명 동원, '과속'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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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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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주연의 '쌍화점'의 관객몰이가 거세다.


2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개봉한 '쌍화점'은 1일 전국 31만 7695만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77만 6321명이다.


'쌍화점'의 이 같은 흥행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인데다 2시간 13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현재 추세로 볼 때 '쌍화점'은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은 '과속스캔들'보다 빠른 기록이다.


고려말 공민왕의 비사를 다룬 '쌍화점'은 조인성과 송지효의 파격 베드신과 동성애 코드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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