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바이오맨' 등, 한국 슈퍼히어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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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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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뢰매' '홍길동'은 물론 박중훈 주연의 '바이오맨'까지 한국영화사의 굵직굵직한 슈퍼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한국 슈퍼히어로물을 상영하는 '출동, 한국의 슈퍼히어로'전(사진)을 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아시아의 슈퍼히어로'에 이어 열리는 이번 상영전에는 신동헌 감독의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을 비롯해 김청기 감독과 심형래 감독의 합작품 '외계에서 온 우뢰매' 시리즈 2편,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을 일망타진하는 우뢰용의 활약을 담은 '외계우뢰용'(감독 방순덕. 1987) 등 10편이 상영된다.


한국 상영작에는 이밖에 박중훈 주연의 '바이오맨'(감독 조명화. 1988)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악당의 총에 죽게 된 주인공이 과학의 힘을 빌려 기계인간으로 부활한 후 홍콩과 동남아 일대를 돌아다니며 악당을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네마테크의 협조로 '다르나' '다르나 아자이브' '라스틱맨' 등 부산영화제 특별전에서 상영됐던 아시아의 슈퍼히어로 영화 3편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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