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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감독 "입소문 기회도 못 얻는 영화 현실 슬퍼"

발행:
김건우 기자
정윤철 감독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윤철 감독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말아톤' '좋지아니한가'를 연출한 정윤철 감독이 공정경쟁환경조성특별위원회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정윤철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정경쟁환경조성특별위원회(이하 공정특위) 사업설명회에서 "공정특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공정특위가 제작사나 감독의 입장만 대변하는 게 아니라 상생을 위한 조정도구로 영화 생태계를 변화시키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영화가 상영한 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퐁당퐁당 교차 상영하는 것을 경험했다. 만든 사람으로 마음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연출한 '좋지아니한가'는 평단에서 호평 받았지만 관객동원은 32만 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정 감독은 "당시 극장에 방문하니 아침 11시에 1번 상영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물으니 직원이 이 영화를 틀어봤자 전기세도 안 나온다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만든 감독으로 책임감을 느꼈다. 그러나 몇 백개의 프린트를 진열될 기회조차 안 주는 게 슬프게 느껴졌다. 입소문이 필요한 영화들이 기회조차 못 얻는 슬픈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특위는 영화업자간의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의 촉진, 영화업자의 창의적인 기업활동보장, 소비자인 영화관객의 권익보호, 영화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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