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의 미국 리메이크 작품인 '디 언인바이티드'가 북미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지에서 개봉한 '디 언인바이티드'는 '테이큰'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디 언인바이티드'는 미국 메이저배급사 파라마운트 배급으로 북미 2344개 스크린에서 개봉, 첫 주 약 4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디 언인바이티드'는 형제 감독인 찰스와 토마스 가드가 메가폰을 잡고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에밀리 브라우닝이 각각 한국판 임수정과 문근영 역을 맡았다. 하지만 뉴욕 타임스와 보스턴 글로브 등 현지 언론에 "원작을 망쳤다"는 혹평을 샀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은 935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디 언인바이티드'와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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