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크린 도전사

발행:
이수현 기자
'세븐틴'부터 '꽃연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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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남성 그룹 빅뱅의 승리가 영화 '71'에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아이돌그룹 멤버의 스크린 도전의 역사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돌그룹 멤버의 스크린 도전은 1998년 6인조 남성그룹 젝스키스의 '세븐틴'부터 시작된다. 젝스키스 멤버 여섯 명이 모두 출연한 '세븐틴'은 당시 청소년들의 모습을 소재로 삼은 영화로 아이돌 가수의 영화 도전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젝스키스 출신의 은지원은 2004년 '여고생 시집가기'에서 임은경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어 2000년에는 H.O.T가 28분 길이의 3D 영화 '평화의 시대'에 출연했다. 서기 2200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축구대회 갤럭시 컵에 출전한 H.O.T의 모습을 담은 영화로 현재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인 희열다나가 함께 출연했다.


또한 2002년 개그맨 서세원이 제작한 '긴급조치 19호'에는 신화, 클릭비, 핑클, NRG 등 다수의 아이돌 가수가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06년 여름에는 동방신기가 극장드라마 '베케이션'에 출연했다. 다섯 멤버가 휴가를 떠나 겪는 네 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으로 극장드라마란 장르를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 12명이 모두 출연한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꽃연테)은 10만 명이 조금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은 2008년 '순정만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원더걸스의 소희는 2008년 '뜨거운 것이 좋아'에 출연해 이미숙, 김민희와 호흡을 맞추며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이 밖에도 아이돌그룹 신화 출신의 이민우는 '원탁의 천사', 김동완은 '돌려차기', 에릭은 '6월의 일기'에 출연했으며 god의 전 멤버 윤계상은 배우로 변신한 뒤 '발레교습소', '6년째 연애중', '비스티 보이즈'에, S.E.S 출신의 유진은 '못말리는 결혼', '그 남자의 책 198쪽',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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