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영국이다.
'다크나이트'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고 히스 레저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영국영화텔레비전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남자조연상을 받았다.
9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고 히스 레저는 남자조연상,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의 페넬로페 크루즈는 여자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 1월22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히스 레저는 지금까지 제66회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제1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Critics' Choice Awards), 워싱턴비평가협회상,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상, 시카고영화비평가협회상, LA영화비평가협회상, 새트라이트어워드(Satellite Awards), 미국배우조합상, 미국남서부영화비평가협회상,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1979년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히스 레저는 97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이후 '패트리어트' '몬스터 볼' '네드 켈리' '브로크백 마운틴' 등에 출연했다. '다크나이트'를 찍은 후인 지난해 1월22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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