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배우 이케와키 치즈루가 한국음식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오이시맨'(감독 김정중, 제작 스폰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도 집에서 자주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케와키 치즈루는 "특히 촬영장에서 매일 김치와 나물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한국을 즐겨 방문하며 올 때마다 촬영 일정 외에도 관광 일정을 보낼 만큼 한국을 좋아하는 배우라는 사실을 기자회견에서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상대역인 이민기가 "무척 똑똑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민기가 일본 촬영장에서 매일 일본 라면을 먹으러 다닌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이시맨'은 이명증에 걸린 전직 가수가 희망을 찾기 위해 일본 북해도를 찾았다 술을 좋아하는 다소 엉뚱한 여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허스'의 김정중 감독의 차기작이며, 이민기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한 이케와키 치즈루와 호흡을 맞췄다.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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