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일본 간다 "日 에이전시 23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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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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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일본 상영을 추진 중이다.


19일 '워낭소리'의 제작자 고영재 PD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독립영화 '우리학교' 행사와 '워낭소리' 일본 배급 문제로 일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고 PD는 "아직 배급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23일에 일본 에이전시를 맡는 사람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9일 '워낭소리'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하루만에 90만 명을 넘어섰다. '워낭소리'는 20일경 1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낭소리'는 지난달 7개 개봉관에서 상영을 시작해 꾸준히 개봉관을 확대했다. 지난 17일에 138개였으나 하루만에 2개가 더 늘어났다.


'워낭소리'는 팔순 농부와 그의 아내, 그리고 이들을 30년간 지켜온 늙은 소의 삶을 담담하게 그린 75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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