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제효과는 얼마나 될까.
오는 23일 오전10시(한국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LA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1억3000만달러(한화 1959억원)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미국 영화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LA 관련 당국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적어도 1억3000만달러를 LA 지역에 쏟아붓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중 가장 많이 돈을 쓰는 곳은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로 지난해 시상식, 시사회, 후보자들의 런천 미팅 등에 총 31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개당 500달러에 달하는 총 47개 오스카 트로피 비용도 포함됐다.
이어 ABC가 2014년까지 독점한 미국 국내 TV방영권과 브에나비스타가 가진 세계 방영권 수입, 시상식 티켓 판매 수입 등이 총 73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상식 광고수입은 30초짜리 1편당 130만달러에 이른다.
이밖에도 시상식을 앞두고 하룻밤 수박료가 수백, 수천달에 이르는 각 호텔 등의 수입도 무시못한다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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