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대표 "제협과 합법 다운로드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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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신임 CJ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합법 다운로드 사업을 영화제작가협회와 논의하며 함께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정아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명동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작가협회(제협)과 합법다운로드와 관련해 이견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제협과 함께 간다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영화 합법 다운로드를 놓고 제작사가 중심이 된 제작가협회와 투자배급사가 중심이 된 협의체간의 갈등이 빚어진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것.


김정아 대표는 "웹하드를 통한 파일 쉐어링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리고 방지하자는 데서 출발했으며 이는 제협과도 이견이 없다"면서 "조만간 제협과 만나 앞으로 방향을 의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합법 다운로드 시장은 꼭 구축되야 하고 분명히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며 "단독으로 하거나 제협을 배제하는 일은 결코 없고 함께 협의하고 합의해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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