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작, 英美日 박스오피스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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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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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효과가 죽은 자식도 살려냈다.


지난달 22일 열렸던 제81회 아카데미 수상작들이 지난 주말(2월28일~3월1일) 영국, 미국, 일본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개봉한 지 한참 된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굿바이'가 아카데미 효과에 힘입어 최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등 8관왕에 오른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3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개봉한 지 16주차가 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 극장수를 늘린 덕에 전주 5위에서 2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주말 흥행수입은 1202만달러.


영국 출신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국 박스오피스에서 특히 빛났다. 개봉 8주차의 이 영화가 239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주 3위에서 지난 주말 1위로 뛰어오른 것. 박스오피스 10위권 영화 중에서 최장기 상영되고 있다.


일본 박스오피스는 더 하다.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타키타 요지로 감독의 '굿바이'가 전주 8위에서 무려 7계단을 뛰어올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5주차를 맞은 이 영화는 189개 스크린에서 358만달러를 벌어들여 전주보다 470% 상승한 흥행수입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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