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실제 사랑의 아팠던 경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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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배우 최정원 ⓒ 홍봉진 기자
배우 최정원 ⓒ 홍봉진 기자

배우 최정원이 사랑에 대한 아픔 때문에 멜로 영화 출연이 남달랐다고 고백했다.


최정원은 5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단편영화 '시드니 인 러브'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사랑에 아픔을 멜로로 담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전에 비슷한 아픔이 있어 더욱 남달랐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시드니 인 러브'에서 말없이 떠난 사랑했던 남자를 정리하기 위해 시드니로 떠난 여자 역을 맡았다.


'시드니 인 러브'는 스타화보와 온라인 디지털 단편영화가 하나의 공통된 주제와 스토리로 제작되는 프로젝트다. 시드니, 도쿄, 파리 등의 도시에서 여러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최정원은 "젊은 동생과 멜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축복 아니겠냐"며 "평상시에 아끼는 동생이었다. 새롭게 연인으로 연기한다는 게 색다른 경험 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성현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친구들과 여신이라 불렀던 누나와 멜로를 찍을 수 있어 영광 이었다"고 말했다.


'시드니 인 러브'는 시드니로 사랑을 잊기 위해 떠난 여인과 사진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공포영화 '고사 : 피의 중간고사'의 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5일 최정원과 백성현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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