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김혜자와 1992년 첫 만남,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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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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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의 봉준호 감독이 국민 어머니 김혜자를 처음 만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봉준호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더'(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 제작보고회에서 상영된 메이킹 필름에서 "김혜자 선생님을 1992년 24살 영화 동아리 활동을 할 때 홍대 근처 사무실에서 봤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당시 사무실 맞은편이 김혜자 선생님 집이다"며 "어느 날 창밖으로 보는데 김혜자 선생님이 가벼운 옷 차람에 편한 슬리퍼를 신고 어디론 가 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기심에 뒤를 쫓았더니 야외촬영을 하고 있었다"며 "처음 봤을 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혜자 역을 맡았다. 살인 누명을 쓴 아들 도준을 위해 직접 나선다.


봉 감독은 "사람들이 김혜자를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잘 모른다"며 "광기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는 살인 누명을 받고 있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나서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영화. 5월 2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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