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벌써 中에 팔려..해외 바이어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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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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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영화 '7급 공무원'이 중국에 판권이 팔렸다. 국내에서 상영된지 얼마 안된 영화가 해외에 판권이 벌써 팔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일 투자사 디씨지플러스 관계자는 "'7급 공무원' 판권이 최근 중국에 팔렸다"고 밝혔다. '7급 공무원'은 김하늘 강지환 등 한류스타가 출연해 일찌감치 아시아권에서 관심을 보여왔다.


때문에 제작사 측은 해외 팬들을 위해 '7급 공무원'에 영어와 일본어 자막을 담아 상영해왔다. 이 관계자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바이어들이 입국해 영어 자막 버전을 봤다. 칸필름마켓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일찍 관심을 보여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세부적인 조율을 하고 있는 곳도 있고 마무리를 칸필름마켓에서 하려는 곳도 있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7급 공무원'은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평일에도 7만명 이상이 관람해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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