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김혜자, 원빈, 그리고 진구 등 영화 '마더'팀이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의 환대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 등은 16일 오전11시(현지시간) 칸 뤼미에르 극장 뒤에 있는 야외무대에서 포토콜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마더'가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칸을 찾았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과 '도쿄'로 칸을 찾았던 터라 이날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독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칸을 방문한 국민어머니 김혜자와 원빈,그리고 진구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눈에 띈 것은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직접 포토콜 행사에 영접을 나온 것이다. 집행위원장이 포토콜 행사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3년 연속 칸을 찾은 봉준호 감독에 대한 환대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더'는 이날 오후2시 기자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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