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외국인 요청에 영문자막판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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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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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요청에 영문 자막판으로도 함께 개봉한다.


28일 '마더'의 제작사 측은 지난 칸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문 자막판을 국내 극장에서도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칸 시사회에 이어 국내 언론시사 이후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국내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상영 문의가 빗발쳤고, 이례적으로 영문 자막판을 동시에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더'의 영문 자막판은 CGV용산과 압구정, 롯데시네마 명동 에비뉴엘과 안산·서면, 씨너스 명동과 강남 등 총 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김혜자와 원빈이 주연을 맡았다. 최근 폐막한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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