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전지현 '블러드' 잡았다...4.5배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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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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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주연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전지현의 '블러드'에 개봉 첫 날 압승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윤석 주연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11일 개봉 첫 날 356개 상영관에서 6만 3891명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반면 전지현 주연의 '블러드'는 218개 상영관에서 1만 4133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거북이 달린다'가 '블러드'를 4.5배 차이로 압승한 것이다. 두 영화는 11일 동시에 개봉해 금주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박빙이 예상됐었다.


이로써 '거북이 달린다'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을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탈주범을 잡으려는 시골형사의 고군분투기를 다뤘다. 김윤석 선우선 정경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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